2022 포드 익스페디션 페이스리프트 가격 달라진 점 국내 출시일

2022 포드 익스페디션 페이스리프트

2022 포드 익스페디션 페이스리프트가 지난 9월 27일 미국에서 공개했습니다. 초대형 SUV로 미국에서도 나름 인기 많은 모델이었으며 우리나라에도 대형 SUV가 유행하면서 뒤늦게 구형 익스페디션을 출시해서 판매 중에 있습니다.

페이스리프트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익스페디션을 국내에 출시하면서 재고떨이를 하기 위한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포드코리아에게 분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포드가 신형 익스페디션을 내년에 출시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돈된 디자인

디자인이 새롭게 정돈되어 출시했는데요. 라디에이터 그릴 패턴이 새롭게 변경 되고, 헤드램프 디자인도 2구 수직형에서 4구 수평형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헤드램프를 감싸고 있는 'ㄷ'자 형태의 DRL은 더욱 커지면서 램프가 더욱 두꺼워졌습니다. 헤드램프는 그릴 몰딩이 일체형처럼 연결하면서 상당히 깔끔한 모습입니다.

범퍼 디자인은 그렇게 특색이 있진 않지만 새로운 디자인 변화를 가져왔고 에어 인테이크와 안개등 디자인도 새롭게 변경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안개등이 작아서 상당히 아쉽습니다.

디자인을 바꾼 테일램프

부분변경에서는 테일램프 디자인을 변경하지 않고 그래픽 변경을 하기에 포드 익스페디션 역시 그래픽만 새롭게 변경되었습니다. 그래픽은 입체적으로 하였고 그래픽 중간에는 후진등 및 방향지시등이 적용되어있습니다. 테일램프 중앙에 적용된 크롬 바는 좀 더 하단으로 옮기고 EXPEDITION 레터링 엠블럼을 기존 위치에 동일하게 적용하였습니다.

스키드 플레이트가 좀더 위로 치솟고 스키드 플레이드 양 사이드에도 램프가 새롭게 적용되어 있습니다. 페이스리프트이다 보니 차체 크기에는 큰 변화가 없어 측면부 디자인 변화는 없습니다. 이미 차체가 크기 때문에 부분변경에서 크기를 변경할 필요가 없죠.

인테리어의 변화

외관은 깔끔해졌지만 인테리어 변화가 상당히 많이 이루어졌습니다. 센터 디스플레이 크기를 대폭 키웠으며 디스플레이 종류는 2가지입니다. 12인치의 수평형과 15.5인치의 수직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였습니다. 가로형은 센터페시아에 물리적 버튼이 적용되어 있지만 수직형 디스플레이에는 오디오 볼륨을 조절하는 다이얼 버튼을 제외하고 모두 디스플레이에서 조작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각각 SYNC 4와, SYNC 4A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하였습니다.

자율주행 기술

최근 자동차 시장은 자율주행 기술력의 싸움입니다. 2022 포드 익스페디션에는 최신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블루 크루즈 3'를 적용하였는데 정차 및 출발과 차선 중앙 유지, 속도 표지판까지 인식하여 속도를 조절해줍니다. 별도의 카메라로 운전자 시선을 감시해 운전자의 상태를 점검합니다.

아날로그와 TFT 클러스터에서 12.3인치 풀 디지털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 되었는데 트림에 따라 아날로그 계기판이 적용될 수도 있습니다. 풀 디지털 클러스터에서는 차체 기울임 각도 등 다양한 정보까지 표시해줍니다.

2개의 파워트레인

2022 포드 익스페디션은 총 2개의 엔진으로 판매합니다. 3.5 에코부스터 엔진을 사용하고 트림별로 385마력, 405마력을 선택할 수 있으며 10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립니다. 부분변경을 출시하면서 오프로드에 집중한 팀버라인과 고성능 분위기로 꾸민 스텔스 에디션 퍼포먼스 패키지도 함께 출시했습니다.

팀버라인은 오프로드 전용 트림으로 지상고를 20mm 올려 269mm까지 띄우고, 33인치 굿이어 랭글러 AT 타이어를 끼웠습니다. 덩달아 접근각과 이탈각이 늘어나 지형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해당 트림은 출력과 토크를 올려 최대 446마력, 70.8kg.m의 힘을 갖췄습니다.

디자인도 앞 범퍼에 특유의 주황색 장식과 견인 고리, 산을 형상화한 아이콘을 추가했고 에닌 하부를 보호할 금속 커버를 붙였습니다. 얼마 전 새롭게 출시한 브롱코에 적용된 '트레인 턴 어시스트'를 적용하였는데 해당 기능은 험로에서 안쪽 뒷바퀴를 잠가, 회전 직격을 줄이는 기능입니다. 동력 배분을 위한 2단 트랜스퍼 케이스도 기본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스텔스 에디션 퍼포먼스 패키지는 팀버라인과 동일한 엔진을 갖춰고 서스펜션으로 하체를 더욱 단단히 조였습니다. 차체 색상을 어두운 톤으로 맞추고,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과 사이드 미러 커버, 루프 레일, 범퍼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한 모델입니다. 거기에 22인치 블랙 알로이 휠과 레드 캘리퍼도 적용했습니다.

트레일러 연결 기능은 '프로 트레일러 백업 어시스트 2.0'으로 진화했습니다. 카메라와 근접 센서로 트레일러 연결부를 감지하며, 운전자가 트레일러 치수를 직업 입력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기본 견인 능력은 2,700kg이며 견인 패키지를 추가하면 4,100kg까지 견일할 수 있습니다.

2022 포드 익스페디션 페이스리프트 가격은?

현재 국내에서 포드 익스페디션 가격은 8,240만 원으로 상당한 고가입니다.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 비하면 상당히 저렴하지만 그렇다고 일반인이 구매하기에는 엄청난 부담감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부득이하게도 페이스리프트를 거쳐서 가격 인상은 불가피해졌습니다. 지금 가격도 비싸다고 하는 분도 계시고 괜찮다는 분도 계시지만 내년에 출시하는 쉐보레 타호가 7,000만 원대에 출시하게 되면 자연스레 쉐보레 타호에게 수요가 쏠리게 됩니다. 타호는 풀체인지 모델을 출시하여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어 상품성도 더 좋고 더 저렴한 가격대에 풀 사이즈 SUV를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포드 익스페디션 부분변경 가격대를 너무 높지 않게 잡아야 판매를 잘할 수 있을 듯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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