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쉐보레 타호 신형 서버번 올해 국내 출시 vs 내년 출시?

2021 쉐보레 타호

2021 쉐보레 타호는 쉐보레에서 가장 큰 SUV, 초대형 suv임으로써 미국인이 믿고 타는 안전한 SUV로 꼽힙니다. 특히 쉐보레의 고급 브랜드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바디를 공유하기 때문에 더 저렴한 초대형 SUV이며 캐딜락 차량을 저렴한 가격대로 구입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에스컬레이드는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쉐보레 타호는 미국에서 이미 명성이 자자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출시한 적이 없어 알려지지 않은 모델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쉐보레 타호가 국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올해 출시를 목표로 했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출시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쉐보레 타호 국내 출시가 올해 인지 아니면 2022년인지 살펴보겠습니다.

풀체인지를 거친 쉐보레 타호

쉐보레 타호는 풀체인지를 거친 새로운 따끈따끈한 신형 모델입니다. 새롭게 변경된 디자인은 쉐보레 전용 패밀리룩인 듀얼 포트 그릴을 유지하였으며 그릴 패턴을 적용하였습니다. 현재 보고 있는 모델은 최상위 트림인 RS 전용 그릴 패턴이 적용되었는데 일반 모델의 그릴 패턴은 수평 크롬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쉐보레 타호가 세련된 이유는 최신 트렌드를 많이 적용하였기 때문입니다. 요즘 디자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주간주행등은 보통 헤드램프와 같은 공간에 위치해있는 경우가 많지만 타호는 헤드램프와 분리시켜 'ㄷ'자 형태로 디자인되었습니다. 확실히 헤드램프 속에 주간 주행 등을 적용한 것보다는 개별적으로 분리된 모습이 더 세련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헤드램프, 주간주행등, 에어 인테이크가 마치 일체형같이 디자인이 연결된 모습도 상당히 세렵됐습니다.

후드 디자인고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일반 후드와는 다르게 마지막 끝부분을 약간 각진형태로 디자인되어 다른 자동차와는 다른 차별점을 두고 있습니다.

더욱 커진 차체

신형 타호는 전장 5,351mm, 전폭 2,058mm, 전고 1,927mm, 휠베이스 3,071mm로 기존 모델보다 전장 170mm가 길어지고 너비는 14mm, 높이는 38mm가 높아졌으며 실내도 무려 125mm가 늘어나 더 아늑하고 쾌적한 실내를 자랑합니다.

신형 타호가 좋은 점은 에스컬레이드도 얼마 전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했지만 두 차량 크기가 거의 동일하고 GMT T1XX 플랫폼을 공유하고 독립식 리어 서스펜션을 새롭게 적용하여 휠베이스를 대폭 늘릴 수 있었으며 주행성능, 승차감 3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었습니다.

롱 바디 모델인 서버번은 전장 5,732mm, 전폭 2,050mm, 전고 1,928mm, 휠베이스 3,407mm로 미국 대통령이나 권위 있는 사람들이 많이 타는 차량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타호도 엄청 큰데 서버번은 정말 거의 탱크 정도 수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진짜 어쩌다 가끔 서버번이 돌아다니는 걸 봤는데 크기는 어마어마했습니다.

후면부 디자인은 수직형 테일램프 방식을 채택했습니다. 그래픽이 상당히 독특한데요. 일반 미등 역할을 하는 그래픽은 'ㅓ' 형태로 이루어져 있고 브레이크등, 후진등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습니다.

그리고 트렁크 리드에 적용된 크롬 바와 보타이 엠블럼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머플러 팁은 삭제하여 노출되어 있지 않아 범퍼 디자인이 깔끔한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타호는 전통적인 SUV 디자인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뭔가 아쉬운 인테리어

외관은 최신 트렌드를 많이 적용하였지만 인테리어는 생각보다 많이 아쉽습니다. 쉐보레가 최근 적용하고 있는 돌출형 10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였지만 그 이외에는 아쉬운 디자인이 속속들이 보입니다. 센터페시아에 적용된 버튼 배열은 예전 방식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고 클러스터 역시 디지털 방식이 아닌 아날로그 방식으로 적용되어 있는 점도 아쉽습니다. 화려한걸 원한 건 아니지만 깔끔한 인테리어를 갖추지 못한 게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초대형 SUV 답게 2열에 12.6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하였습니다. 1열 디스플레이와 연결되어 있고 와이파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미러링을 할 수 있으며 HDMI 케이블을 이용하여 디스플레이에 연결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XBOX나 플레이스테이션도 연결이 가능하니 장거리를 운전할 때 지루하지 않게 동승할 수 있겠네요.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

풀체인지만큼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도 많이 탑재되었습니다. HUD,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전방 충돌 방지 및 경고, 후측방 충돌 방지 및 경고, OTA 무선 업데이트, 사각지대 모니터링, HD 서라운드 뷰가 적용되었습니다. 기본으로 적용되는 옵션은 HUD, 10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버튼식 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됩니다.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 옵션은 승차감이 안 좋은 프레임 바디를 개선하기 위해 노면은 1/1000초 단위로 스캔해 스스로 댐퍼를 조절해줍니다. 이 옵션은 최상위 트림인 하이 컨트리에서 선택이 가능합니다.

쉐보레 타호에게 있는 장점 베스트 4

베스트 1 글라스 리어 해치

국내 SUV에서는 보기 드문 기능이죠. 주로 미국 대형 SUV에 많이 적용하는 기능인 글라스 리어 해치는 후면부 리어 글라스만 열어서 물건을 손쉽게 빼고 넣을 수 있는 편의 기능입니다. 굳이 트렁크를 열 필요가 없어 더 빠르고 편리합니다. 그리고 좁은 공간에서 트렁크를 열지 못할 때 아주 유용하죠.

베스트 2 HD 서라운드 뷰 모니터

요즘 신차에게는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서라운드 뷰 모니터가 드디어 타호에게도 탑재되었습니다. 뷰 모니터의 화질이 HD라는 점도 상당히 맘에 들고 대형 SUV에는 특히 필요한 기능으로 타호에게 적용된 것도 상당히 좋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제조사들보다 좋은 점은 카메라 각도가 더 넓어 주차할 때 안전하게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베스트 3 이지 폴딩 시트

또한 풀체인지를 거치면서 타호에게 새롭게 적용된 이지 폴딩 시트도 상당히 좋은 옵션입니다. 다른 제조사는 이미 먼저 적용하였지만 타호에게는 특히 더욱 필요한 기능이 아닐까 생각되죠. 차체가 워낙 크기 때문에 2열, 3열 시트를 접으려면 키 큰 사람이 아니고서는 차량 안에 들어가서 시트를 접어야 할 것이죠.

베스트 4 많은 수납공간

우리가 차량을 가지고 다니는데 이것저것 잡다한 물건들이 많이 차에 쌓이게 됩니다. 이게 하나둘씩 쌓이게 되면 수납공간이 많이 없기 때문에 내부가 지저분하게 됩니다. 하지만 타호는 수납공간이 많아서 내부 정리를 더욱 깔끔하게 할 수 있는데요. 수납공간은 센터 콘솔, 콘솔 박스는 기본적이며 운전석에 배치된 카드 수납공간, 센터 디스플레이 우측에 슬라이딩 커버 등 다양한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2021 쉐보레 타호 엔진

쉐보레 타호는 기존과는 다르게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3.0L 듀라 맥스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최대출력 277마력, 최대토크 63.3kg.m,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 변속기
5.3L 에코텍 V8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최고출력 355마력, 최대토크 53.0kg.m,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 변속기
6.2L 에코텍 V8기통 가솔린 자연흡기 최고출력 420마력, 최대토크 63.6kg.m, 10단 하이드라매틱 자동 변속기

파워트레인이 더 많아지는 소비자들의 선택지가 많아져서 더욱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3.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추가되면서 다운사이징 엔진이 새롭게 출시되어 부담되는 가격대를 낮출 수 있어 좋겠네요

올해 출시? 내년 출시? 예상 가격은?

쉐보레는 올해 국내 출시를 목표로 했지만 올해 출시는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생산량도 받쳐주지 못하고 있으며 반도체 물량 부족으로 인해 생산량은 더욱 감소했으니 말이죠. 아마도 2022년인 내년에 국내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국내 출시가 불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유는 바로 가격때문인데요. 현재 타호는 미국에서 국내 가격으로 5,900~7,500만 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국내에 출시되면 관세가 붙기 때문에 가격대가 상승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포드의 초대형 SUV 포드 익스페디션은 국내에서 8,240만 원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가격대보다 낮은 6,000~7,000만 원 사이에 출시되면 승산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이보다 가격이 더 높으면 출시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것도 GM 관계가의 말입니다. 출시만 한다면 디자인이나 성능은 타호 익스페디션보다 더 높기 때문에 판매량은 어느 정도 뒷받침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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