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클래스 풀체인지 350 가격 제원 출고기간

벤츠 S클래스 풀체인지

벤츠 S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이 드디어 국내에 상륙하였습니다. 현재 벤츠 S클래스는 없어서 못 팔정도를 넘어서 대기기간이 엄청 길어졌죠. 수입차 특성상 국내 입고되는 물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더욱더 그렇습니다.

S클래스가 인기가 높은 이유는 부의 상징적인 존재이며 고급차라는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고급 세단일수록 SUV보다 더 고급스럽게 보이는 이미지 효과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벤츠 S클래스 풀체인지 350 가격 제원 출고기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바뀐 듯 안 바뀐듯한 디자인

벤츠 풀체인지 모델을 보면 아무리 패밀리룩이라지만 디자인 변화가 크지 않습니다. 보통 풀체인지를 거치게 되면 디자인이 많이 바뀌거나 특징적인 게 생겨야 하는데 S클래스 풀체인지 역시 이렇다가 큰 특징이나 디자인이 많이 변경되지 않았습니다.

헤드램프 디자인이 변경되고 그릴 형태가 살짝 바뀐정도라고 할 수 있죠.

벤츠 S클래스 제원

신형 S클래스 제원은 전장 5,180~5,320mm, 전폭 1,920~1,955mm, 전고 1,505mm, 휠베이스 3,106~3,216mm의 크기로 이전 모델보다 전장 20~35mm가 길어지고 너비는 50mm, 휠베이스는 50~70mm가 길어졌습니다. 독일차 치고는 상당히 많이 커졌다고 할 수 있는 크기죠.

그리고 디자인에서 가장 많이 바뀐건 바로 테일램프 디자인입니다. 새로운 벤츠 테일램프 아이덴티티라고 할 수 있는 디자인의 시초는 CLS부터 시작되었죠. 바깥에서부터 안쪽으로 갈수록 날카로워지는 디자인은 CLS, E클래스에 적용하였고 다음에 S클래스 신형 모델까지 적용하면서 세단의 아이덴티티를 완성하였습니다.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우선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 국내에서는 디자인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벤츠 S클래스 가격표

가격표를 아래와 같습니다.

S 350 d 140,600,000원
S 400 d 4MATIC 160,600,000원
S 450 4MATIC Long 170,600,000원
S 500 4MATIC Long 185,500,000원
S 580 4MATIC Long 229,320,000원
마이바흐 S 580 4MATIC 271,600,000원

기존 S클래스보다 가격이 약 600만 원부터 최대 2,000만 원까지 가격 상승되었습니다. S클래스의 가격대를 생각하면 많이 안 오른 것 같지만 가격적으로만 따졌을 때는 엄청난 상승을 했다는 게 보이죠. 이전 모델은 S 560이었지만 풀체인지 모델에는 S 580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가격이 2,000만 원 상승되었습니다. 아무리 풀체인지라도 2,000만 원이 상승한 건 납득이 어렵지만 S클래스라면 그냥저냥 이해하는 분위기입니다.

인테리어 끝판왕 신형 S클래스

벤츠의 외관은 언제나 비슷해서 그저그렇지만 인테리어만큼은 브랜드에서 가장 최상급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엠비언트 라이트를 적절히 잘 활용하여 내부를 화사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내고 있죠. 그리고 기존에는 일체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지만 이제는 분리형으로 바뀌고 수평형에서 테블릿형으로 변경하면서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센터 디스플레이를 센터페시아에 장착하지 않고 콘솔과 연결하였으며 디스플레이도 수직으로 길쭉하게 디자인하지 않고 태블릿과 동일한 비율로 적용하여 분할화면이나 화면 구성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는 비율입니다. 저도 수직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XM3, 볼보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비율이 좋은 S클래스 테블릿형 디스플레이가 가장 맘에 드는 디자인입니다.

기존 터빈 디자인의 원형 송풍구 디자인을 GLE에 적용한 송풍구 디자인으로 새롭게 적용하였습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우고 위치를 바꾸면서 송풍구 위치도 더욱 위쪽으로 올라오게 되었죠. 엠비언트 라이트 위치도 변경되고 범위도 넓어지면서 색깔도 단색이 아닌 여러 가지 색깔을 부위마다 적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조수석 앞쪽은 핑크라면 운전석은 블루 색상으로 적용하는 것처럼 다중 엠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엠비언트 라이트는 총 250개의 개별 작동식 LED가 장착되었고 총 64가지의 컬러를 설정할 수 있습ㄴ디ㅏ.

2세대 MBUX 시스템 적용

벤츠 최초로 2세대 MBUX 시스템이 적용되었는데 시각화와 단순화를 통화여 운전자가 사용하기 쉬운 UI가 적용되었습니다. 자동차도 점점 전자기기로 변경되다 보니 물리적인 버튼이 사라지고 디스플레이에 조작하게 됩니다. 그러면 UI가 상당히 중요한데 S클래스가 조작하기 쉽도록 UI를 설계했다는 이야기죠. 그리고 음성명령으로 내비게이션 길 안내, 차량 기능 제어 및 설정이 가능한데요. 저도 음성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운전하면서 디스플레이로 목적지를 설정하면 상당히 위험한데 음성으로 하면 안전운전을 하면서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어 편하면서 안전합니다.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트도 새롭게 적용되었는데 3D 카메라를 통해 앞좌석 움직임에 따라 반응하게 됩니다. 운전자가 앞좌석 쪽으로 손을 움직이면 서치라이트를 활성화하고, 머리가 움직이는 방향으 사이드 미러를 세팅하여 운전자가 보기 쉽도록 해주죠. 그리고 손 제스처를 통해 MBUX의 즐겨찾기도 불러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안도 강화되었는데요. 지문 스캐너를 장착하여 발레 주차를 맡길 때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도 적용되었는데 제네시스에 적용한 증강현실보다 더 진보되어 상당히 기대되는 기능힙니다.

새로운 기능과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

새로운 기능 및 사양을 살펴보면 S클래스에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적용하였습니다. 이 기능은 뒷바퀴 조향 기능인데 최대 조향각이 10도입니다. 어떻게 조작이 되냐면 커브를 돌 때 앞쪽은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돌리는 방향으로 돌고 뒷바퀴는 반대방향으로 돌게 되면 회전반경이 약 2M 정도 감소하게 됩니다. 그래서 언더스티어와 롤링을 최소화해주고 U턴 시에도 대형 세단이 U턴이 한 번에 가능합니다.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을 살펴보면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가 적용되었는데 속도 조정, 조향 제어 및 차간 거리 유지를 상황별로 제어해주는 BAS 플러스, PRE-SAFE 브레이크가 포함된 디스트로닉 플러스,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가 포함되어 있는 옵션입니다.

어반 가드 플러스는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를 통해 주차 시에 충돌이 감지될 때마다 자동으로 저장된 이미지를 스마트폰 및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반 가드 플러스에는 도난 방지 경보 시스템, 경보 사이렌, 인테리어 프로 텐션, 도난 차량 추적 기능, 도난 및 주차 충돌 감지, 전면 사이드 어반 가드 라벨, 360도 카메라로 충돌 발생 시 자동으로 이미지 저장하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전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가 적용되어 있으며 메모리 시트는 앞좌석, 멀티 컨투어 시트는 뒷좌석에 적용되어 2열 시트의 편안함을 강조합니다. 주차 보조 시스템은 저속으로 주행 시 운전자를 지원하며 MBUX에 통합돼 새로운 수준의 시각화를 이뤄냈습니다. 리모트 파킹 어시스트를 사용해 운전자는 스마트폰으로도 주차할 수 있도록 제작했습니다. 그리고 48V 기반의 완전 능동형 E-액티브 보디 컨트롤 서스펜션은 편안함과 민첩성을 독특하게 결합해 제공하며, 측면 충돌 시 안전성을 추가적으로 높여주고 차체를 최대 80mm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은 유료 옵션이며 S 580 4 MATIC, S 500 4 MATIC에서만 선택할 수 있으며 나머지 모델에는 에어매틱(AIRMATIC)이 기본 적용됩니다.

5개의 파워트레인

벤츠 S클래스 신형은 350 d, 400 d, S 450, S 500, S 580으로 판매됩니다.

S 350 d 3.0 디젤 직렬 6기통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kgf.m 9단 G-트로닉 변속기
S 400 d 4MATIC 3.0 디젤 직렬 6기통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71.4kgf.m 9단 G-트로닉 변속기
S 450 4MATIC 3.0 가솔린 직렬 6기통 최고출력 367마력, 최대토크 51.0kgf.m 9단 G-트로닉 변속기
S 500 4MATIC 3.0 가솔린 직렬 6기통 최고출력 435마력, 최대토크 53.0kgf.m 9단 G-트로닉 변속기
S 580 4MATIC 4.0 가솔린 V8기통 최고출력 403마력, 최대토크 71.4kgf.m 9단 G-트로닉 변속기

라인업이 5가지로 늘어났는데 아쉬운점이 여전히 디젤엔진을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죠. 디젤엔진의 단종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데 독일차들은 국내에만 유독 디젤엔진 비율을 여전히 높게 잡고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얼마 전 요소수 대란까지 겹치면서 디젤 수요는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