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QA AMG 가격표 보조금 실 주행거리 실 구매가 대기기간

벤츠 EQA 출시

벤츠 EQA가 출시되었습니다. EQA는 A클래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A클래스 전기차입니다. EQS와는 다른 게 바로 A클래스 플랫폼으로 제작하였기 때문에 전기차에 최적화된 모델이 아니라는 것이죠. EQA는 기아 니로, 현대 코나와 같은 존재라고 보시면 됩니다.

출시 전에 EQA 유럽기준 주행거리가 426km로 책정되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기대를 했지만 국내에 와서는 인증 거리가 대폭 감소되면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우리나라 전기차 인증방식이 미국 전기차 주행거리 인증방식보다 더욱 까다롭습니다. 아래에서 벤츠 EQA AMG 가격표 보조금 실주행거리 실 구매가 대기기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밋밋한 외관, 내연기관과 크게 다르지 않는 디자인

벤츠는 정말 보면 외관 디자인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전기차만의 특색이 전혀 없고 내연기관과 비슷한 디자인을 고수합니다. 주간주행등만 일체형으로 연결하면서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그릴 디자인은 기존 벤츠 디자인과 흡사합니다. 헤드램프 디자인도 슬림한 디자인이 아닌 평범한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죠. 차라리 그럴 거면 EQA가 아닌 A클래스 일렉트릭으로 이름을 내서 A클래스 디자인을 그대로 적용한 전기차를 제작하는 게 더 나았겠죠. 니로나 코나처럼 말이죠.

범퍼 디자인도 기존 벤츠 디자인에서 다른면이 전혀 없습니다. 벤츠 라인업 디자인들이 모두 거의 동일하듯이 EQ 디자인은 내연기관과 비슷하며 EQ 라인업과도 거의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EQ만의 디자인을 적용한 후면부

전면부는 큰 특징적인 존재가 DRL만 보여줬지만 후면부는 EQC, EQS에 적용한 일체형 테일램프를 적용하여 EQ만의 디자인을 완성하였습니다. 그래픽 디자인도 독특하게 디자인하면서 전면부에 비해 후면부는 세련된 모습을 적용하고 있죠.

EQA는 A클래스 해치백 기반으로 제작하였지만 A클래스보다는 GLA에 더욱 가깝죠. 해치백이라기보다는 소형 SUV라고 하는 게 더욱 잘 어울립니다.

EQA는 전자 4,465mm, 전폭 1,835mm, 전고 1,625mm, 휠베이스 2,729mm로 전고가 이미 SUV만큼 높이를 갖추고 있습니다.

벤츠 EQA 주행거리 및 실 주행거리

EQA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26km였지만 국내 인증에서는 306km로 120km나 감소되었습니다. 유럽이 주행거리가 긴 이유는 주행거리를 후하게 쳐주는 것도 있지만 국내 인증 방식이 미국 EPA 인증 방식보다 더 엄격하게 하고 있습니다.

시가지 모드인 FTP-75 모드와 고속도로 모드인 HWFET 모드에서 측정하는데 온도나 배터리 상태에 짜라 주행거리의 편차가 워낙 커지기 때문에 측정한 거리에 70%(보정계수 0.7)만 인정하는데 이 방식이 미국 EPA 방식도 동일한 기준입니다. 거기에다가 측정한 값에 5-CYCLE(시내, 고속, 급가속, 에어컨 가동, 외부 저온) 보정식을 대입하여 복합 연료효율(전비-km/kWh)을 산출한 후 인정받는 방식입니다. 그렇다 보니 국내에 출시하게 되면 주행거리가 유럽은 물론 미국 인증 거리보다 더 줄어들게 됩니다.

요즘 시승을 마친 실 주행거리를 보면 평균 360km 정도가 나오는데요. 이는 날씨가 따뜻한 날에 나온 실 주행거리이며 추워지는 겨울이 오면 아마 200km대로 떨어질 것으로 추측됩니다.

EQA 가격

EQA는 총 3가지 트림으로 판매됩니다. 250 5,990만 원, 250 패키지 6,490만 원, AMG 패키지 플러스 6,790만 원으로 판매됩니다. 이 3가지의 차이점은 바로 디자인과 기능 차이를 보여줍니다. 기본 모델은 18인치 5-스포크 알로이 휠,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공기 청정 패키지가 기본이며 AMG 패키지는 AMG 전용 디자인과 아티코 인조가죽, 18인치 AMG 5-스포크 알로이 휠, 후방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가 적용되며 AMG 패키지 플러스는 360 서라운드 뷰, 부메스터 사운드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가 적용됩니다.

EQA 보조금 및 실구매가

안타깝게도 6,000만 원 아래여서 100%를 받지만 EQA 국고 보조금은 618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유는 낮은 전비와 짧은 주행거리 때문이죠. 거기에 서울시 보조금은 40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줄어들면서 전기차 판매량을 2배나 늘렸는데요. EQA가 개편되기 전 서울시 보조금은 309만 원에서 개편된 후 153만 원으로 감소하여 총보조금은 727만 원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 금액은 250 기준이며 AMG 패키지, 플러스를 선택하면 절반 금액인 374만 원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된다며 EQA 실 구매가는 250 5,263만 원, AMG 패키지 6,116만 원, AMG 패키지 플러스 6,416만 원으로 실 구매가가 형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