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4 아우디 Q8 e트론 출시 e트론 페이스리프트 변화는?
아우디 Q8 e트론
2024 아우디 Q8 e트론 출시 e트론 페이스리프 변화는? 아우디가 최근 전기차 라인업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중 전기 SUV가 90%의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죠. 제가 아우디를 좋아하게 된 모델이 최근 판매하고 있는 A6를 보고 가장 반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미래지향적 디자인이 상당히 맘에 들었죠.
그리고 가장 반했던 모델이 바로 Q8입니다. 아우디에서 처음으로 출시한 준대형 SUV 스포트백 모델이면서 디자인이 가장 완성적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이죠. 아우디의 첫 전기차였던 e트론이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Q8 e트론으로 이름을 개명한 후 출시되었는데요.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아우디 전기차의 새로운 그릴
브랜드마다 전기차 디자인이 다르겠지만 보통은 내연기관 엔진처럼 바깥바람을 이용하여 엔진 열을 식혀주는 공랭식이 필요 없기 때문에 그릴을 따로 제작하지 않고 전기만의 디자인을 적용하는 게 특징입니다. 꼭 모든 브랜드가 그릴 디자인을 없애는 건 아니며 몇몇 브랜드는 일반 내연기관 디자인을 살리면서 제작하는 브랜드도 있지만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랜저 풀체인지 K8 비교분석 어떤 차량을 선택하는 게 좋을까?
아우디 Q8 e트론은 기존 e트론에 적용했던 막힌 그릴이 아닌 실제로 내연기관에 적용한 그릴 패턴을 적용하였습니다. 디자인을 보면 그릴 패턴은 균일하지 않고 마치 불규칙적으로 적용하면서 더욱 세련된 모습이며, DRL 디자인도 상단과 하단을 연결하는 디자인은 물론 하단에 줄무늬 디자인까지 있는데 기존과 동일한 디자인이지만 DRL이 하단까지 연결된 건 새롭죠.
후면부에 적용된 테일램프는 기존 e트론과 동일하지만 램프 광량이 업되어서 더 밝아지면서 선명도가 높아졌습니다.
e트론 SUV 라인업 구축
현재 아우디 전기차는 총 4개의 차종이 있죠. Q4 e트론, Q6 e트론, Q8 e트론과 e트론 GT로 나뉩니다. Q6는 현재 중국 전용 모델임을 감안하면 총 2개의 전기 SUV 라인업이 완성됐습니다. 아직까지 라인업이 부족한데요. 곧 있으면 출시될 A6 e트론이 출시되면 세단에서는 아우디 최초로 출시되는 것입니다.
Q8 e트론에서는 스포트백 모델도 출시되었는데요. 아우디도 이제는 쿠페형 SUV를 꾸준히 출시할 전망으로 보입니다. Q4 e트론 스포트백도 출시하면서 SUV 시장에서 쿠페 열풍은 식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 것이겠죠. 포르쉐도 처음으로 카이엔 쿠페를 출시할 만큼 SUV 쿠페 시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애매한 게 있죠. Q8 e트론은 완전한 SUV 디자인이 아닌 CUV 형태로서 적재공간이 전통적인 SUV에 비해 작고, 7인승을 할 수 없는 구조입니다. 차라리 Q8 e트론을 전통적인 SUV로 제작하고 7인승 모델까지 같이 출시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외관 디자인 변화뿐만 아닌 공기저항계수를 줄였습니다. 기존 SUV는 0.28cd에서 0.27cd로, 스포트백 모델은 0.26cd에서 0.24cd로 낮췄죠. 이렇게 낮출 수 있던 이유는 바로 라디에이터를 자동으로 닫는 전동 셔터와 연동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프런트 액슬의 휠 스포일러는 확대되고 리어 휠의 스포일러가 추가되는 등 다른 공기역학적 개선사항들도 한몫했습니다.
인테리어는 기존과 동일하지만 조금씩 다른 소재들이 적용되었습니다. 밝은 갈색 호두나무와 부분적으로 재활용된 페트병으로 만들어진 지속 가능한 기술 재료가 포함됐으며, 두 개의 대형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제공합니다.
대용량 배터리 탑재
배터리가 기존에는 너무 작아서 아쉬웠지만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배터리를 키운 게 가장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기본 사양인 50 e트론에는 69kWh에서 89kWh로, 55 e트론 모델은 86kWh에서 106kWh로 대용량 업 했습니다. 충전 속도도 덩달아 빨라졌는데요. 89kWh는 최대 150kW 급속 충전을, 106kWh는 최대 170kW 충전 속도로 할 수 있습니다. 10~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1분이죠. 이 시간은 온전치 최고 충전 속도인 170kW로 했을 때 이야기이며, 실질적으로 170kW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는 어려운 게 충전 현실입니다.
아우디는 고급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및 셀 패키징과 함께 배터리 셀 화학을 최적화하고 리어 모터 와인딩을 조정함으로써 더 큰 효율성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제 12개 대신 14개로 늘어난 코일이 이어 모터가 동일한 전류에서 더 많은 토크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더욱 길어진 주행거리
배터리가 커진 만큼 주행거리도 길어져야겠죠. WLTP 기준 Q8 50 e-트론 SUV는 490km, 스포트백 505km 주행이 가능하며, Q8 55 e-트론 SUV는 582km, 스포트백 600km 주행이 가능합니다. 고성능 모델인 SQ8 e-트론 SUV는 429km, 스포트백 513km까지 주행이 가능합니다.
여기서 국내에 출시하게 된다면 주행거리는 더욱더 짧아지겠죠. 하지만 실질적인 주행거리는 WLTP 기준이 가장 잘 맞는 듯합니다.
50 콰트로 e-트론은 최고출력 335마력, 최대토크 67.7kgf.m, 55 콰트로 e-트론 최고출력 405마력으로 제로백은 각각 6.0초와 5.6초가 소요됩니다. 고성능 모델인 SQ8 e트론은 최고출력 496 마력과 최대토크 99.5kgf.m의 힘을 갖춰서 무려 제로백은 4.5초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모터를 무려 3개나 장착한 이유로 토크 힘이 장난 아닌 걸 알 수 있습니다.
Q8 e트론에는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되었는데요. 주행 환경에 따라서 최대 76mm 높낮이를 변경할 수 있으며, 스티어링 조작에 따라 차체가 보다 빠르게 반응하도록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시스템이 튜닝되었습니다.
자율주행 기능 향상
자율주행 기능까지 향상된 건 정말 좋은 현상이죠. 5개의 레이더, 5개의 카메라, 12개의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안전한 주행을 돕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인 리모트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Remote Park Assist Plus)가 탑재되는데 2023년부터 추가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능은 운전자가 스마트폰을 활용해 원격으로 주차시킬 수 있는 기능으로 좁은 주차 구역까지 가능한 게 핵심 포인트입니다. 기존 스마트키로 조작을 하면 불안했지만 어플로 더 섬세하게 조작이 가능해졌으니 안전성도 좋아졌습니다. 주차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시동을 끄고 주차 브레이크를 건 후 문을 자동으로 잠가줍니다. 출차할 때도 어플을 통해 차량을 빼고 탑승까지 가능합니다.
보통 이름을 바꾸지 않지만 라인업을 맞추기 위해 이름까지 과감히 바꾼 아우디 e트론 부분변경. 판매는 2023년 2월 독일 및 유럽시장에서 판매가 우선적으로 시작되고, 다음은 미국 시장에 2023년 4월에 출시됩니다. 국내 출시는 약 2023년 하반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가격은?
가장 중요한 가격은 74,400유로(한화 약 1억 212만 원)로 보통 유럽시장이 더 비싸지만 최근 들어오는 유럽 차량들의 가격대가 유럽 가격과 비슷하거나 더 비싸게 들어오는 경우들도 있으니 국내에 들어온다면 현재 판매되는 e트론 가격은 1억 1,136만 원으로 이보다 약 500만 원 이상은 더 비싸질 것으로 추측됩니다.
독일 3사에서 가장 빠르게 전기차를 출시한 브랜드가 바로 아우디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