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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프로산게(푸로산게) 첫 SUV 출시 가격
페라리 프로산게
페라리 프로산게 첫 SUV 출시 가격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프로산게는 페라리의 첫 SUV라고 할 수 있지만 페라리는 SUV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4도어 스포츠카라고 하지만 영락없는 SUV 모델이죠. 이태리어 발음이라 우리나라 말로 발음하기 어렵기 때문에 프로산게, 푸로산게 모두 맞는 말입니다.
페라리가 프로산게를 출시한 이유는 이제 더이상 명성만 고집해서는 회사가 부도가 날 수 있기 때문에 SUV 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스포츠카 브랜드 모두 SUV 갖고 있다
스포츠카만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들 모두 SUV를 가지고 있습니다. 람보르기니 우루스, 애스턴마틴 DBX, 마세라티 르반떼, 포르쉐 카이엔을 가지고 있고 최상위급 브랜드 롤스로이스 컬리넌, 벤틀리 벤테이가도 출시할만큼 SUV 인기가 세단을 넘어섰습니다.
람보르기니는 우르스를 출시한 후 영업이익 2021년 매출의 20%를 차지한 3억 9,300만 유로 한화 5,455억을 기록하면서 람보르기니 역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포르쉐도 마찬가지로 2022년 상반기 영업 이익만 34억 8,000만 유로로 2021년 상반기 대비 24.6%가 증가 하였는데 두 브래드의 특징은 판매량 절반이 SUV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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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역시 프로산게가 SUV가 아니라고 하지만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변명일뿐이죠. 페라리도 자존심을 버리고 이제는 수익성을 올려야 할 때입니다.
디자인을 보면 DRL이 굉장히 슬림하게 디자인하면서 스포츠카답게 날렵한 이미지를 구축합니다. 헤드램프는 하단에 적용하면서 분리형 램프를 페라리 최초로 적용하였습니다. 독특한 디자인은 DRL을 'ㄷ'자도 감싸고 있는 가니쉬가 독특하지만 밋밋한 디자인을 한껏 살려줍니다.
또 새로운 디자인은 롤스로이스에만 적용하고 있던 코치도어가 프로산게에도 적용되었습니다. 2열 승객도 내릴 때 편하게 내릴 수 있겠네요.
독특한 인테리어
어디에도 없는 디자인을 적용하였습니다. 운전석에 있는 클러스터 디자인을 그대로 조수석에 적용하여 쌍둥이 인테리어를 완성하였습니다.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지만 센터 디스플레이가 필요하기 때문에 클러스터로 화면을 계속 전환하게 되면 운전에 집중이 힘들겠죠.
센터페시아를 보면 공조시스템을 조절하는 다이얼이 들어갔다 나왔다하는 방식을 적용하여 상당히 예쁩니다.
시트구성도 5인승이 아닌 4인승인데요. 시트도 마치 버킷시트 구성처럼 만들었는데 스포츠카에 많이 적용하고 있는 시트죠. 스포츠카는 편리함보다는 주행성능을 잘 느낄 수 있는 시트를 넣기 때문에 편하기보다는 달리는데 적합한 버킷시트를 장착하였습니다. 여기서 특이점은 4인승을 적용한 이유가 4좌석 모두 동일한 시트를 적용하여 주행성능을 느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푸로산게의 특장점
페라리가 푸로산게를 스포츠카라고 하는 이유가 다른 SUV를 보면 엔진이 완전 앞쪽에 위치하여 무게가 앞으로 쏠리지만 푸로산게는 엔진이 앞쪽에 있지만 최대한 뒤쪽으로 설계하여 무게배분이 잘 되어있어 주행에 적합하다고 설명합니다. 즉 일반 SUV는 엔진이 운전자와 멀지만 푸로산게는 1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푸로산게는 변속기가 뒤에있에 무게배분이 49:51로 거의 완벽한데요 한 가지 단점은 4륜인데 변속기가 뒷차축에 있는데 이걸 트랜스액슬이라고 부르는데 변속기가 뒤에 있어 1단과 4단에만 4륜구동이 작동합니다. 이유는 변속기가 뒤에 있어서 엔진에서 변속 명령을 보내서 뒷바퀴는 변속이 가능하지만 앞바퀴는 앞 엔진에서 바로 보내는 PTU라는 장치를 사용하기 때문에 1단과 4단에만 작동하는 4륜구동이라서 단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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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 가지 더 특이점은 안티롤바가 없습니다. 안티롤바는 앞바퀴 뒷바퀴끼리 연결되어 있는 바입니다. 안티롤바가 없으면 바퀴가 움직여 롤링이 생기게 되죠. 그래서 일명 스테빌라이저 바를 부드럽게 하느냐 딱딱하게 하느냐를 놓고 고민하지만 푸로산게는 서스펜션마다 모터를 장착하여 최적의 승차감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V12기통 엔진
최근 스포츠카들도 터보엔진을 사용하여 다운사이징 엔진을 사용하고 있지만 푸로산게는 그런거 없이 V12기통 6,500CC 자연흡기로 출시하였습니다. 최고출력 725마력, 최대토크 73kgf.m의 힘을 갖춰 제로백 3.3초에 도달합니다.
현존 존재하는 SUV중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갖췄습니다.
가격은?
가장 중요한 가격!! 디자인, 엔진 다 좋지만 가격이 그만큼 중요합니다. 프로산게는 이탈리아에서 39만 유로부터 시작하여 풀옵션은 하면 44만 유로로 한화 약 5억 4,000만 원에서 6억 1,200만 원입니다. 경쟁 모델인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2억 5,990만 원에 비하면 두배가격입니다.
수익성을 원하면 다운사이징 엔진으로 싸게 출시했겠지만 페라리는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가격에 연연하지 않았습니다. 국내에 들어오면 4억~5억정도로 될듯 합니다.
푸로산게는 2023년 2분기 유럽에 출시하며 3분기에는 미국에 출시하는데 국내에는 언제 출시할까요? 국내에 사전계약을 하면 바로 품절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