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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2월 국산 자동차 판매량 총정리 판매 1위 차종은?
2021년 1~12월 국산 자동차 판매량
2021년 1~12월 국산 자동차 판매량이 집계되었습니다. 지난해인 2021년에는 코로나 사태와 더불어 반도체 부족 현상까지 겹치면서 판매량이 많이 뛰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자동차 시장이 다시 활발해졌지만 반도체를 제작하는 동남아에서 코로나가 심각해지는 현상과 미국 시장에서의 폭설 및 폭우가 겹치면서 생산성이 떨어졌습니다.
이미 그전에 반도체 회사들이 자동차 반도체는 이익이 많이 남지 않아서 생산량을 줄인 상태가 겹치면서 이러한 현상까지 겹치게 된 것이죠. 그래서 최고의 실적을 낼 수 있는 한해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좋은 실적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그럼 아래에서 2021년 국산차 판매 순위를 살펴보겠습니다.
현대 기아 제네시스 장악
2021년 국산 자동차 판매량은 현대 기아 제네시스가 거의 집권했다고 봐도 무방할정도의 판매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실질적으로 따지면 현대 기아 제네시스는 반도체만 제대로 공급됐더라면 점유율 90%는 넘길 수 있을 정도의 판매량을 보여주었을 텐데 아쉽죠.
지난 2020년 판매량은 현대 65만 대, 기아 55만 대, 제네시스 10만 대를 판매했지만 현대는 9만대가 감소 기아 1만 7천 대 감소, 제네시스는 3만 대 증가하였습니다. 반도체 이슈만 아녔더라면 현대는 70만 대, 기아는 60만 대, 제네시스는 15만 대 이상의 판매랴을 기록하면서 최고의 실적을 기대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르노, 쌍용, 쉐보레 판매량 역시 감소했지만 반도체 문제라기 보다는 모델 판매가 안 됐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신차도 별로 없고 이미 여러 가지 문제가 겹쳤기 때문이죠. 그럼 아래에서 자동차 모델별 판매량을 살펴보겠습니다.
2021년 최고 판매량 그랜저
실질적인 판매량 1위는 포터2이지만 포터 2는 상업용이기 때문에 승용부문에서는 그랜저가 1위입니다. 여전히 그랜저의 명성과 더불어 성공의 상징이 되어버려서 K7이 넘어서질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K8이 출시되면서 그랜저 계약보다 더 많았지만 EV6 생산량을 많이 뽑기 때문에 K8이 그랜저 생산량을 넘을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애초부터 K8이 그랜저를 잡으려고 출시했다고 하지만 구조상 잡을 수 없는 구조입니다. 그랜저는 소나타와 2개 차종만 생산하는 가운데 소나타 판매량은 더 떨어지고 있어 그랜저를 원 없이 생산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랜저 풀체인지는 올해 11월에 출시될 전망이죠. 풀체인지 스파이샷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죠.
2021.12.01 - [분류 전체보기] - 그랜저 풀체인지 스파이샷 포착 신형 그랜저 정보
2021.12.14 - [분류 전체보기] - 그랜저 풀체인지(GN7) 예상도 베스트 3 재미로 보는 예상도RMFOSWJ
2위 이자 기아 판매 1위 카니발
기아 카니발이 풀체인지를 출시하고 2021년에는 최종 2위, 기아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일명 아빠 차라고 불릴 만큼 아빠들 사이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이제는 아빠 차가 아닌 패밀리카로 자리 잡았는데요. 이전 모델인 YP에서는 소음, 진동이 심하면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그 문제점을 모두 해결하고 이제는 가솔린이 디젤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면서 엄청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카니발 최초로 순수 4인승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하이브리드는 2023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데 아마도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하면서 같이 출시될 전망입니다. 그리고 2025년에는 풀체인지를 출시하면서 완전 전기차만 판매한다고 전했습니다.
카니발이 더욱 놀라운 점은 반도체 이슈로 인해 생산 물량이 거의 절반가량 줄어든 수치입니다. 만약 풀로 생산을 했더라면 그랜저도 충분히 넘어서고 연 1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을 모델입니다.
3위 기아 쏘렌토
기아 쏘렌토 역시 카니발이랑 마찬가지로 반도체 이슈가 아니었다면 그랜저 판매량까지 넘겼을만한 모델입니다. 현재 쏘렌토는 없어서 못 팔정도의 인기를 얻고 있으며 신차가 못 나오다 보니 오히려 중고차 가격이 신차 가격보다 더 올라가고 있습니다.
현재 쏘렌토 판매 대기기간은 가솔린, 디젤 모두 8개월, 하이브리드 14개월 이상 대기를 해야 하죠. 하이브리드 같은 경우 지금 계약을 하더라도 2023년도에 받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쏘렌토 디자인이 정말 잘 나오기도 했지만 안전성 및 주행능력 등 모든 게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량도 높기 때문에 대기기간이 더욱 길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대로라면 대기기간 2년까지도 늘어날 것 같습니다.
쏘렌토나 카니발이 잘 팔리다 보니 광고가 딱히 필요 없는 효자 모델이 되었죠.
4위 아반떼
다양한 신차가 출시되면서 아반떼 풀체인지가 출시되기 전에는 판매량이 많이 감소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갈고 풀체인지를 출시하니 쏘나타 판매량을 거뜬히 넘어서고 다시 준중형 세단 시장의 붐을 만들었습니다.
혁신적이면서 세련되고 스마트한 디자인으로 변경한 아반떼는 정년퇴직을 한 아버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자동차에 많은 돈을 투자할 수는 없어서 선택하지만 아반떼 디자인이나 성능 모든 면에서 가장 합리적이기 때문이죠.
5위 제네시스 G80
1위부터 5위까지 중에서 가장 놀라운 모델은 바로 제네시스 G80입니다. 완벽한 풀체인지 모델, 3세대 모델을 출시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시장에서 입지를 높였습니다. 아직까지 세계 무대에서는 인지도가 낮지만 스타트업 치고는 상당히 인지도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는 편이죠.
G80은 국내 판매가 거의 차지하고 있는데 미국에서도 조금씩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시장은 SUV 판매량이 여전히 높아지고 있고 세단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G80 판매량이 더 많이 늘어나기는 보기 어렵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중국시장에서 조금이라도 더 먹힌다면 판매량이 올라갈지 모르겠습니다.
6위 기아 K5
2세대 K5는 1세대 K5 디자인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판매량이 대폭 떨어졌었습니다. 쏘나타에게 밀리면서 이인자 자리에 머물렀지만 이번 3세대 모델은 혁신적이며 더 넓어지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갖추다 보니 못생긴 쏘나타보다는 판매량이 월등이 높습니다. 북미에서도 인기 많은 차종으로서 생산량만 뒷받침해준다면 더욱 높은 기록을 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7위 팰리세이드
현대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가 엄청난 선전을 해주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대기가 8개월 이상 대기를 하고 있으며 북미에서는 리셀되고 있으니 현대에서는 경사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차량이 커질수록 마진이 많이 남기 때문에 팰리세이드 판매가 많이 될수록 마진율도 엄청 높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페이스리프트 출시도 준비하고 있어 페이스리프트가 출시되면 아마도 대기기간이 더욱 길어질 전망입니다.
7위 현대 투싼
현대 투싼은 현대의 새로운 미래지향적 아이덴티티는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디자인을 처음으로 적용한 모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 세련되고 처음 적용한 모델치고는 완성도가 매우 높은 게 놀랍죠. 특히나 그릴과 DRL을 같이 사용함으로써 퀄리티가 높아지고 기술력까지 자랑하게 된 셈입니다.
현재 투싼 역시 대기기간이 8개월이 넘어가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출고기간을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11위 제네시스 GV70
제네시스의 2번째 SUV인 중형 SUV인 GV70이 GV80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실질적으로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을 따져보면 준중형 SUV나 중형 SUV 판매량이 브랜드마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가장 볼륨모델이며 문제가 없어야 하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GV70이 GV80보다 더 늦게 출시하면서 디자인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습니다. 국내는 물론 미국 시장에서도 판매비중이 제네시스에서 가장 높아지고 있습니다.
12위 기아 K8
기아 K8은 K7 풀체인지 3세대 모델입니다. 이름까지 한층 높이면서 그랜저를 잡겠다고 출시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랜저와 K8 두 모델은 국내 판매가 90% 이상이기에 서로 제살 깎아먹기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그랜저만 무조건 판매량을 높이기보다는 수요를 나누는 게 더욱 효율적이죠.
이번 K8은 확실히 그랜저를 넘어서기에 충분했습니다. 디자인도 디자인이지만 3세대 플랫폼을 적용하고 그랜저에 없는 기술력을 적용하면서 계약자는 이미 그랜저를 월등히 넘어섰지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생산 라인에서 인기 차종인 EV6, K5, 모하비를 혼류 생산하다 보니 K8 차량만 많이 생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랜저 판매량을 넘어서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입니다. 계약으로만 따지면 그랜저를 넘었으니 그랜저를 따라잡고도 남았다고 봐야겠죠.
소형 SUV 1위 종합 13위 셀토스
소형 SUV의 절대강자 셀토스가 종합 1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르노 XM3와 초반에 비등한 판매를 이루었지만 XM3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단독으로 소형 SUV 시장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니로 신형 모델이 출시하여 기아에서 2차 종이 소형 SUV 시장을 강타할 것 같습니다.
셀토스는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인도, 동남아 시장에서 골고루 인기가 많은 차종이죠. 국내 광주공장 이외에도 인도 공장에서 생산공장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르노 유일한 상위권 QM6
르노에서 유일하게 상위권에 포진되어 있는 QM6. 이렇게 판매량이 유일하고 높은 이유는 LPG를 판매하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풀체인지를 출시하고 LPG를 지속적으로 판매한다면 다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 같은데요. 하지만 LPG가 없어진다면 판매량을 나락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외에도 기아 스포티지는 풀체인지 출시가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판매량이 높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포티지도 투싼처럼 엄청난 대기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2022년 판매량은 엄청 높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죠. 특히나 11월, 12월 판매량은 판매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이외에 GV80이 19위, 아이오닉 5 20위, 기아 EV6 30위를 차지하였으며 캐스퍼 역시 32위를 차지하여 코나보다 한 단계 위에 올랐습니다.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현대, 기아, 제네시스가 상위권을 휩쓸었습니다. 전기차도 역시 현대 기아 제네시스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어서 2022년에서는 국내 브랜드 점유율 90%를 넘길 것으로 보이는데요. 르노, 쉐보레, 쌍용에서는 전기차 또는 신차 출시를 하지 않으면 판매량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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