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첫 전기차 BZ4X 출시 주행거리 성능 알아보자

도요타 첫 전기차 BZ4X

도요타 첫 전기차 BZ4X가 출시되었습니다. 도요타의 첫 전기차인데요. 도요타가 지금까지 전기차를 출시하지 않다가 뒤늦은 지금에서 전기차인 BZ4X가 출시되었습니다. 뒤늦었다고 하지만 솔직히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눈에 띌 만큼의 증가세는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여전히 하이브리드만을 앞세워 판매하고 있는데 판매량은 오히려 더욱 증가하고 있죠. 하이브리드 시장을 빠르게 진입한 효과가 지금에서 폭발하게 된 것입니다. 아래에서 도요타가 왜 전기차 시장에 늦게 뛰어들었는지, 그리거 도요타가 준비하고 있는게 어떤 건지, 그리고 첫 전기차 BZ4X가 어떤 건지 살펴보겠습니다.

도요타 BZ4X
도요타 라인업

도요타가 전기차 시장에 늦게 뛰어든 이유

도요타는 2021년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를 거머쥔 브랜드입니다. 판매량은 1위이지만 전기차 시장에서만큼은 판매량 0이죠. 현재 자동차 브랜드마다 전기차 시장으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으며 내연기관 단종을 선언한 상태이죠. 하지만 도요타는 이점을 오히려 역이용하였습니다. 자동차 브랜드마다 내연기관을 단종하고 있기 때문에 내연기관에 투자하는 브랜드는 없게 됩니다. 그래서 도요타는 내연기관 모델에 더욱 신경을 쓴 모습이죠.

그리고 현재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 전기차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단 5%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내연기관 시장이 앞으로도 더 오래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그 점을 노리도 도요타는 전기차를 급하게 내놓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고 내연기관과 전기차를 동시에 판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전고체 배터리 개발중

현재 전기차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지만 리튬이온은 무겁고, 부피도 크면서 발화 위험성이 엄청 크죠. 하지만 전고체 배터리는 크기도 작게 제작 가능하여 가볍고 불이 나지 않고 배터리 용량도 더욱 크기 때문에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하면 장점만 훨씬 많아집니다. 도요타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여 전기차 시장에 뛰어드려고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전고체 배터리 기술개발은 먼 이야기라고 알려져 있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도요타 BZ4X
도요타 BZ4X

도요타 BZ4X 디자인 살펴보기

우선 디자인을 살펴보면 렉서스에 적용한 스핀들 그릴을 형상화한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프런트에 사선으로 적용된 모서리가 눈에 띄는데요. 이는 렉서스 스핀들 그릴 형태와 매우 흡사합니다. 전기차 특성상 그릴을 제작할 필요가 없어서 그릴은 따로 제작하지 않고 공기 저항을 어느 정도 줄여주기 위해서 인테이크 그릴은 남겨뒀는데 그렇게 특색 있는 디자인은 아니죠.

그리고 양 사이드에는 에어 인테이크가 적용되어 있는데 그쪽 부분이 굴곡져서 그런지 확실히 디자인이 눈에 띄는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헤드램프로 슬림하게 디자인되었지만 도요타와 렉서스 헤드램프를 보면 반듯한 디자인을 선호하지 않고 독특하면서 개성 있는 헤드램프를 적용하였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도 개성있는 램프를 적용하였죠. 램프는 4구 LED 램프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이스 큐브 타입 형태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였습니다.

도요타 BZ4X
도요타 BZ4X

EV6와 동일한 CUV BZ4X

도요타 BZ4X는 요즘 가장 핫한 트렌드인 크로스오버 디자인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기아 EV6와 동일한 디자인이라서 옆모습을 보면 마치 EV6와 비슷한 모습입니다. 크기를 살펴보면 전장 4,690mm 전폭 1,860mm, 전고 1,650mm, 휠베이스 2,850mm로 전장은 EV6보다 길지만 휠베이스는 EV6가 더 길죠. 전고도 EV6가 1,550mm로 훨씬 낮아서 CUV 느낌이 EV6가 강하지만 너무 낮아서 키 큰 사람이 탔을 때 불편함이 있습니다. 하지만 도요타 BZ4X는 더 높아서 키 큰사람이 타기에도 불편함이 없을 듯 보입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바로 충전 포트입니다. 보통 전기차 충전 포트는 뒤에 있지만 도요타 BZ4X는 프런트 펜더에 위치해있죠. 우리나라는 도로가 좁아서 후면 주차를 해야 하는데 앞에 달려 있으면 충전하는데 많은 불편함이 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후면 주차가 많기 때문에 뒤에 달려있는 게 훨씬 편하죠.

도요타 BZ4X
도요타 BZ4X

일체형 테일램프를 적용한 BZ4X

도요타도 이제는 일체형 테일램프를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요타 내연기관에는 일체형 테일램프가 없었지만 전기차 브랜드만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적용하기 위해 BZ4X에 일체형 테일램프를 적용하였죠. 우선 스포일러 바로 하단에 수평으로 측면부까지 뻗은 테일램프와 중간에 사선으로 갈라지는 그래픽이 상당히 깔끔하기도 하지만 램프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습니다. 테일램프만큼은 상당히 맘에 듭니다.

그리고 트렁크 리드에는 제네시스 G80처럼 음각을 주면서 안쪽으로 페인 디자인을 적용하였는데 도요타와 렉스서가 많이 사용하는 디자인 중 하나입니다.

도요타 BZ4X
도요타 BZ4X

미래지향적 인테리어?

세련된 외관과는 달리 인테리어는 상당히 애매모호합니다. 미래지향적 이미지를 갖추기 위한 노력한 모습은 보이죠. 초대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였고 공조시스템을 조절하는 물리적 버튼 대신에 터치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계기판은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로 변경하였으며 다른 차량들보다 위치를 더 뒤로 보내면서 운전자를 배려한 모습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스티어링 휠이 너무 단조롭고 센터 콘솔도 너무 허전합니다.

그래도 인테리어가 예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으며, 미래지향적 느낌이 물씬 풍겨내고 있습니다. 도요타 디자인에 호감이 없었지만 이번 모델은 상당히 호감적인 디자인 요소들이 많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상위트림을 적용하면 요크 스타일의 스티어링 휠이 적용됩니다. 

도요타 BZ4X
도요타 BZ4X

도요타 BZ4X 주행거리

전기차를 고를 때 가장 1순위로 보는 게 바로 주행거리입니다. 주행거리가 길어야 장거리를 운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차를 고를 때 가장 우선순위로 보는게 바로 주행거리죠. 도요타 BZ4X 주행거리는 WLTP(유럽) 기준 1회 완충 500km, EPA(미국) 기준으로 402km가 주행 가능합니다. 역시 유럽 기준에서는 높게 나왔지만 EPA에서는 상당히 아쉬운 주행거리를 보여줍니다.

경쟁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기아 EV6가 1회 완충 국내 인증거리가 475km인걸 감안하면 상당히 주행거리가 짧습니다. 도요타 전기차 BZ4X는 E-TNGA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하였습니다.

배터리는 71.4kWh 리튬이온이 장착되었습니다. 아이오닉 처음에 국내 모델에 적용한 72 kWh보다 0.6 kWh가 작은데 주행거리도 상당히 짧은 편입니다.

도요타 BZ4X
도요타 BZ4X

도요타 BZ4X는 전륜 구동, 4륜 구동으로 나뉘어 있으며 전륜 구동 최고출력은 204마력이며, 4륜 구동 모델은 앞 뒤 모터가 각각 108마력의 힘을 갖춘 모터를 장착하면 최고출력 218마력의 힘을 갖췄습니다. 전기차는 보통 후륜구동이지만 BZ4X는 전륜구동 모델이기에 충전 포트가 앞쪽에 장착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바로 제로백이죠. 전륜구동 제로백은 8.4초, 4륜 구동 7.7초로 아이오닉 5보다도 더 늦은 속도입니다. 여기서 조금 아쉬운 건 4륜 구동 모델의 출력입니다. 전륜 구동 모델의 출력이 204마력인데 4륜 구동이 218마력으로 14마력 차이밖에 나지 않습니다. 아마도 주행거리가 많이 줄어드는 걸 느껴서 그런 듯 보입니다.

도요타 BZ4X
도요타 BZ4X

스티어 바이 와이어 적용

스티어 바이 와이어란 스티어링 휠이 축에 연결되지 않고 전기로 신호를 보내서 조향축을 바꾸는 방식입니다. 그러면 조금 무서운 게 전자 신호가 제대로 보내주지 못하면 조향이 되지 않아 사고로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이 많습니다. 혼다가 스티어 바이 와이어를 적용했다가 아직도 욕을 먹고 있죠.

스티어 바이 와이어 Lock To Lock이 150도입니다. 150 도면 코너를 어떻게 돌지 걱정인데 전자적인 신호가 알아서 인식하여서 코너링을 도와준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말하니까 상당히 무서운 부분입니다.

도요타 BZ4X
도요타 BZ4X

도요타 전기차 브랜드 BZ

도요타 전기차 브랜드는 BZ입니다. BZ는 'Beyond Zero'의 약자로 단순한 'Zero Emission'을 넘는 가치의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도요타가 전기차 시장에 늦은 출범을 했지만 그렇다고 뒤쳐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말에 동감하는 1인입니다. 언제든지 생산할 능력은 갖춰져 있고 도요타 말대로 내연기관이 사라지려면 빨라야 10년이지만 늦어지면 20년이 걸릴 것입니다.

모두가 내연기관을 포기한다면 하이브리드 기술력이 좋은 도요타가 살아남을 수 있을 텐데요. 하지만 현대 기아 역시 내연기관만 포기했지 하이브리드 모델은 꾸준히 판매할 것이기 때문에 전기차와 내연기관 사이에서 적절한 판매를 조절하는 게 승자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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