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미국 자동차 판매량 혼다 꺾고 현대 기아 5위

2021년 미국 자동차 판매량

2021년 미국 자동차 판매량 혼다 꺽고 현대 기아 5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자동차를 가장 많이 구매하는 나라는 중국이며 그다음이 미국 시장입니다. 그만큼 미국 시장이 정말 중요합니다.

미국 시장에서 신뢰를 얻게 되면 미국 국민들이 잘 구매해주죠. 그래서 그런지 현대 기아가 현재 미국 시장에서 엄청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욱 놀라운 건 미국에서 신뢰가 높은 혼다를 꺾었다는 것인데요. 아래에서 판매량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021년 미국 자동차 브랜드 판매량
2021년 미국 자동차 브랜드 판매량

판매 1위 토요타?

미국 시장 판매 1위는 미국 브랜드가 아닌 일본 브랜드 토요타가 차지했습니다. 토요타가 미국에서 엄청난 신뢰를 쌓으면서 얻은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죠. 국내에서는 일본 브랜드 판매량이 많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미국에서는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미국 브랜드를 넘어서고 판매 1위를 차지했다는건 정말 어려운일인데 그걸 해내네요. 토요타는 193만 대를 판매하고 2위인 포드는 180만대를 판매하면서 격차는 무려 13만대나 차이가 납니다. 여기서 주목할점은 토요타 판매량은 전년 대비 상승했지만 포드는 하락했다는 것이죠.

3위는 쉐보레 146만 대, 4위가 혼다 130만 대이지만 현대 기아가 판매량이 나뉘어 있습니다. 현대 기아 제네시스 판매량을 합하면 145만대로 혼다를 넘어섰습니다. 현대 기아 제네시스 판매량은 전년대비 17.23% 15.61%, 202.92%가 상승하면서 가장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닛산은 이제 현대 기아에게 완전히 밀려버렸네요.

지프는 76만 대를 판매했지만 같은 그룹사인 램 64만 대, 닷지 21만 대, 크라이슬러 11만 대 판매량을 합하면 174만대로 판매량이 4위가 되죠. 쉐보레 역시 GM 그룹사 판매량을 합하면 토요타를 넘어선 1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독일 3사 판매량도 상당히 눈여겨볼만한데요. BMW가 33만 6천대를 판매하면서 13위를 차지하고 벤츠는 간소하게 넘어섰는데 판매량이 전년대비 20%나 상승했죠. 반면 벤츠는 32만 9천대를 판매하고 14위를 기록. 전년대비 성장이 1.5%밖에 되지 않습니다. 아우디는 19만 4천대로 20위로 밀려나 있습니다. 전년대비 4%가 올랐는데 렉서스보다 훨씬 뒤처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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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제네시스 판매량이 상당히 눈에 띄고 있습니다. 전년 판매량 대비 무려 3배나 성장하여 49,630대를 기록하였죠. 벤츠, BMW에 비하면 아직도 한참 모자라지만 이제 브랜드를 론칭한 지 10년이 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빠른 성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피니티 판매량을 턱밑까지 쫓아왔으며, 여전히 미국에서 타이거우즈 사건으로 인해 인기가 정말 대단합니다. 아마도 2022년에는 제네시스 판매량이 인피니티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6만 대 넘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1 미국 차종별 판매량(출처: 오토뷰)2021 미국 차종별 판매량(출처: 오토뷰)
2021 미국 차종별 판매량(출처: 오토뷰)
2021 미국 차종별 판매량(출처: 오토뷰)2021 미국 차종별 판매량(출처: 오토뷰)2021 미국 차종별 판매량(출처: 오토뷰)
2021 미국 차종별 판매량(출처: 오토뷰)

감소하는 픽업트럭?

여전히 1, 2, 3위는 픽업트럭이 차지하고 있죠. 하지만 여기서 눈여겨볼 점은 판매량이 전년대비 마이너스입니다. 포드 F시리즈는 72만대로 1위지만 7.8%가 하락했고, 램만 유일하게 56만 9천대로 1% 상승했습니다. 실버라도 역시 52만 9천대로 10.6%나 감소했는데요. 코로나 19 후유증이 끝났는데도 감소한다는 건 이전에 너무 많이 구매 해일까요? 픽업트럭이 미국 브랜드가 점령한 가운데 도요타 타코마의 성장이 주목됩니다. 25만 2천대로 성장률은 무려 5%나 되네요. GMC 시에라보다 소폭이지만 더 판매됐죠.

픽업트럭을 제외하면 토요타 RAV4 40만 7천대로 1위이며, 뒤이어 혼다 CR-V가 36만 1천대로 2위라고 볼 수 있겠네요. 토요타 RAV4는 판매량이 5%가 감소했으며, 혼다 CR-V는 오히려 11.6%가 상승했습니다. 토요타 캠리도 31만 3천대로 6%가 상승했습니다. 닛산 로그 역시 28만 5천대로 25%나 상승했습니다. 토요타 RAV4는 월 2만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드 사이즈 1위 하이랜더

중형 크기의 SUV에서는 토요타 하이랜더가 26만 4천대로 8위를 기록했습니다. 성장률도 24%나 되는데요. 토요타 하이랜더가 얼마나 큰 인기를 얻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다음으로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가 25만 4천대로 10위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은 포드 익스플로러가 21만 9천대로 미드 사이즈 SUV 중에 3위를 차지했습니다.

현대 투싼
현대 투싼

현대 기아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

국산 브랜드인 현대 기아의 판매량은 어떻게 될까요?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은 바로 투싼입니다. 14만대로 전년대비 13.8%가 상승했으며, 월 1만 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토요타 RAV4에 비하면 한참 떨어져 있지만 생산량이 뒷받침되기 어렵죠. 다음은 엘란트라(아반떼)가 12만 7천대로 20.7% 상승, 기아 포르테(K3)가 11만 3천대로 33%가 상승, 현대 싼타페가 11만 2천대로 11%나 상승했습니다.

다음은 기아의 대형 SUV인 텔루라이드가 9만 3천대로 싼타페 다음으로 많이 팔았으며, 성장률은 무려 24%나 됩니다. 텔루라이드 생산량을 연 10만 대까지 증산한다고 했는데 계획대로 되었네요. 같은 플랫폼의 모델인 팰리세이드는 86,282대로 47위를 기록했습니다. 기아는 텔루라이드 다음으로 스포티지, 쏘렌토, 쏘울, 셀토스가 순위를 이어갔고, 현대는 싼타페 다음으로 코나, 팰리세이드, 쏘나타, 등이 차지했습니다.

새로운 강자 포드 브롱코

포드에서 새롭게 출시한 오프로드 전용 모델인 브롱코 스포트 모델이 108,169대, 일반 브롱코가 35,023대를 판매하였습니다. 엄청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데요. 첫 사전계약부터 16만 대를 넘어서면서 엄청난 저력을 보여줬었으며, 그 기대에 부응하여 엄청난 판매량으로 보답하였습니다. 두 차종을 합하면 14만 대를 넘어섰네요.

반면 전기차 브랜드 1위인 테슬라는 모델 3 판매량이 121,610대로 전년 대비 41%가 감소했지만 모델 Y는 161,527대로 전년대비 4배나 성장하였습니다. 본격 판매는 2021년부터 시작했으니 이게 제대로 된 판매량이죠. 모델 Y의 판매량이 더 높은 이유는 역시나 SUV 모델이기 때문이죠.

BMW X3

독일 3사 중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

프리미엄 브랜드의 성지인 독일 3사 중 가장 많이 판매한 차량은 BMW X3입니다. 75,858대를 판매하면서 27%가 성장했으며, 뒤이어 벤츠 GLE가 65,073대로 35.1%나 성장했습니다. 뒤이어 X5 60,724대로 20.2% 성장, 아우디 Q5 60,299대로 19.5% 성장했습니다.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 SUV의 반란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역사를 보면 벤츠, BMW는 100년이 넘는 역사가 있어 지금의 인지도를 얻었지만 제네시스는 10년이 되지도 않은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GV80이 20,325대로 가장 많이 판매했으며 인피니티 QX50보다 더 높은 판매를 보여주었습니다. 타이거우즈 사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효자 모델이죠.

다음으로는 GV70이 10,735대를 판매하여 제네시스 판매 2위를 기록하였는데요. GV70도 늦게 출시하였기 때문에 2022년에는 GV80 판매량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됩니다. 뒤이어 G70 10,718대로 13.6% 성장, G80 6,031대로 79.5% 성장, G90 1,821대로 12.9%가 감소했습니다. 미국에서는 여전히 세단 시장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G80의 판매량 증가가 눈여겨 볼만한데요. 하지만 지금 정도가 세단의 가장 마지막 하락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대체적으로 2021년은 코로나로 인해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터져버린 상황인데요. 그래서 대부분 성장했지만 감소한 브랜드들을 보면 하나같이 미래에 대한 기술력이 부족한 브랜드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다른 브랜드들이 상품성이나 미래 기술력이 좋다는 뜻이 되겠는데요. 앞으로 미래 기술력에게 가장 주목받는 전기차 시장을 제대로 공략하지 않는다면 브랜드가 머지않아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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